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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4월28일(월) 오전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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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영암군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개식
1.국기에대한경례
1.애국가제창
1.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개회사
1.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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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계장 김철호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57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녹음연주)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맞춰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녹음연주 -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광년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동료 의원과 박일재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신록의 싱그러움이 더해 가는 희망찬 계절을 맞이하여 제57회 영암군의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그 동안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우리 의회에 깊은 관심을 갖고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4월 10일 군민의 날과 벚꽃 축제를 통합하여 처음으로 개최한   '97왕인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본 축제 준비를 위해 촉박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열과 성을 다하여 주신 김희국 향토축제 추진위원장과 위원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바입니다.
   이번 축제는 우리 지역 문화의 특성과 새로운 관광자원, 그리고 왕인박사의 얼을 널리 알리는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봅니다.
   처음 열린 축제여서 시행 착오도 있었습니다만 우리 모두는 미비한 점을 보완하여 더욱 의미 있고 내실 있게 발전시켜   국가적인 축제로 승화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금의 우리 나라는 모든 분야에서 아주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경제는 불안하고 사회의 모든 분야는 병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을 선도해 나아가야 할 정치권의 구석구석까지도 부패되어 국민들의 불신감이 팽배해져 있는 현실입니다.
   과연 누가 어떻게 어디를 먼저 수술해야 나라가 회복되어 나아갈지 가름조차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연일 생중계 되고 있는 청문회에서조차도 "모른다", "기억나지 않는다"라는 구태의연하고 무책임한 답변과 정곡을 찌르지 못하는 의원들의 질문에 대다수 국민들의 정치권에 대한 신뢰도는 더욱 멀어져 가고 청문회에 대한 무용론까지 대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현실을 탓하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모든 환경이 우리의 책임이며, 우리 모두 해결해 나아가야 할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내 주위를 올바로 살펴보는 가운데 모든 동료 의원께서 오직   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진솔한 열정으로 의정활동에 임하여야 겠으며, 집행부 또한 행정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높이고 규제에 얽매이지 말고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봉사정신으로 군정을 펴 나아가야 겠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나부터, 우리부터 현실을 직시하여 소비를 억제하고 군민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할 때 국가는 위기를 극복할 것이며, 21세기의 찬란하고 복된 조국의 모습을 재조명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농촌은 영농 철에 접어들었습니다.
   바쁜 철임에도 불구하고, 농촌인구 감소와 농업인구 고령화로 일손이 너무나 부족해 우리 농촌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처지에 있는 우리 농민들이 긍지와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힘을 모아 지원해 주고 여건을 조성해 주는데 최선을 다해 나아갑시다.
   오늘부터 6일간 열리게 되는 이번 제57회 임시회는 군정 전반에 관한 질문과 답변 그리고 일반안건 7건이 상정되어 있는 중요한 회의가 되겠습니다.
   동료 의원들께서는 그 동안 군민들로부터 청취한 의정자료와 쌓아왔던 경륜을 바탕으로 군정 시책의 문제점 하나하나를 소상히 지적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지역발전과 군민의 권익증진에 기여해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에서도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사실대로 성의 있는 답변을 해 주셔서   군민의 신뢰와 기대를 모으는 보람찬 회의가 되도록 힘써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철호   이상으로 제57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