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년 10월 20일(목) 11시 00분
제294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민의례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팀장 이동철)
(11시 05분 개식)
○의사팀장 이동철
지금부터 제294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녹음반주)
바로!
이하 의례는 생략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강찬원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강찬원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님과 우승희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는 오늘 제294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지역주민의 생활 현장을 찾아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연일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고 계시는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민선 8기 첫 조직개편과 함께 지난 10월 14일 자 대규모 인사발령을 통해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 건설의 기틀을 다지고 계시는 우승희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48억 원 규모의 간호·복지 기숙사 건립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선정, 15억 특별교부세 확보, 안산 김홍도 씨름대회 3체급 석권, 단체전 석권 등 맡은바 분야에서 군정성과를 이뤄낸 공직자 여러분에게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오곡백과가 익어가고 수확의 기쁨을 만끽해야 할 시기에 농민들은 수확량 감소와 쌀값 가격 불안정으로 얼굴이 펴지지 않습니다.
이런 농민들의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우리 9대 의회에서는 출범한 이후부터 쌀값 하락 문제를 제일 시급한 의정 현안으로 여기고 관련 기관과 단체의 간담회에 이어 정부 쌀값 가격안정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 채택과 군 집행부의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하였습니다. 그 결과, 정부에서는 45만 톤 시장격리와 작년보다 10만 톤이 많은 45만 톤 공공비축미곡 매입계획을 발표하여 우리 지역은 40kg 기준 9만 포를 추가 매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집행부에서도 지역 농민의 줄이기 위해 벼 수매장려금 인상지급과 농협 손실보전금 지원 방안 등을 발표하고 지역농협과 벼 수매를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 결과, 쌀 가격이 다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하며,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이뤄낸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쌀값 안정화 대책 발표 이후 후속 조치가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져야 하기에 관련 조례 정비와 예산 편성 등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우승희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100여 일이 지나고 우승희 군수님의 혁신 의지를 담은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이 지난 10월 14일 자로 있었습니다.
새로이 신설된 부서와 함께 명칭변경과 대규모 인사로 인해 군민들께서 많은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신속하게 조직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라며, 모든 공직자의 새로운 마음가짐과 변화를 기대해 봅니다.
아울러, 집행부에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3년 만에 추진되고 있는 월출산 국화축제와 마한문화행사 추진상황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지난 2년 동안 모든 축제가 취소 또는 축소되었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인지 축제 개최 준비를 위한 대행사 선정부터 제반 사항 등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축제 준비 기간도 촉박한 가운데, 그동안 행사를 준비하던 담당과장과 팀장이 모두 교체되어 과연 제대로 추진이 될지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군민뿐만 아니라 지역 언론에서도 우려 섞인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으며, 자칫 부실하게 축제를 준비하고 추진된다면 군정에 대한 신뢰가 많이 실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소상원 부군수님을 단장으로 긴급 TF팀을 구성하여 관계 부서장과 함께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군정 업무 시 군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신속한 정책 결정과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4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군정의 모든 부분에서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 1천여 공직자가 불철주야 노고가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으며,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는 여론이 자주 들려오고 있습니다.
현장 행정을 통해 군민 불편사항과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신속하게 결정하고 추진되어야 하지만 공직자들이 현장 찾기를 외면하고 있어 지역의 크고 작은 일들이 해결되지 못하고 지연되는 사례가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공직자는 군민의 봉사자가 아닙니까? 오늘부터라도 생활 현장 행정을 강화하여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공직자 여러분 모두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내년 1월에 개관 예정인 학산도서관에 대하여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학산도서관은 학산면민뿐만 아니라 삼호, 서호, 미암 주민들이 이용하게 되는데 학산도서관으로 명명할 경우 특정 지역주민만 이용한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낭주골, 낭주중학교, 낭주고등학교처럼 낭주도서관 명칭변경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검토를 요청했으나, 명칭변경 시 업무추진에 문제가 많다는 보고를 듣고 이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간 허가와 관련하여 기존에 사용 중인 농로가 있음에도 개간 허가 지역에 포함되는 이유로 농로를 폐쇄토록 하는 내용이나 음식점 허가 사항 중 현장을 확인하지 않고 수년째 불법으로 증축하다 운영하다 폐쇄된 내용을 확인하고 나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정말 이와 같은 내용이 영암군민을 위한 영암군의 행정이 맞습니까?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1천여 공직자 모두는 군민만을 바라보며, 군민 수준에 맞는, 군민이 만족해하는 행정을 펼쳐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오늘부터 10월 2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주요 사업장 방문을 비롯하여 2023년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각종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사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가 될 것입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현장에서 느꼈던 문제점과 여론을 반영하여 올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하시고, 군정에 대한 올바른 감시와 견제로 군민들의 신뢰가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집행부 공무원들께서도 금년도 주요 사업과 시책들을 꼼꼼히 살펴서 목표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더욱 활발하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한해의 결실을 사전에 점검해보는 알찬 회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이동철
이상으로 제294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1시 15분 폐식)